중독에 대한 개념은 약물중독 혹은 물질중독의 개념을 넘어

도박, 인터넷, 게임 스마트폰에 이르는 ‘행위중독(behavioral addiction)’ 이라고도 불리는 데요.

오늘은 행위중독 중에서도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2012년 말 기준, 한국의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2,000만명(방송통신위원회,2011,11)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니 현재 국민 절반 정도의 인구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이른바 ‘스마트시대’에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죠.

그런데 많은 연구진들이 보고서에서 밝히고 있듯이,

​스마트폰이 휴대폰과 인터넷의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 역시 내성, 금단증상이나 일상생활의 어려움 및 충동 조절장애 등과 같은

중독의 특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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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한국정보화진흥원 스마트폰 중독 실태 보고서에서는

국내 스마트폰 중독률이 8.4%로 조사돼 인터넷 중독률 7.7%보다 높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특히 10대와 20대의 스마트폰 중독률이 30~40대보다 높았다는 점에서

앞으로 문제가 더욱 악화될 것이란 사실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10대와 20대의 스마트폰 중독도 문제지만 영유아의 스마트폰 중독도 무시 할 순 없습니다.

부모들이 어린아이들을 달래기 위해 쥐어준 스마트 폰이 중독이 되어 아이의 발달을 방해하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지속적으로 자극적인 영상을 접할 경우

​‘​팝콘브레인(스마트폰중독뇌)’증후군을 보일 수 있습니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영상에 익숙해진 뇌가 팝콘이 튀는 것처럼 즉각적인 현상에는 반응 하지만

현실에는 크게 관심이 없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게되는 것입니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시각과 청각을 과하게 자극하는 반면

촉각이나 후각, 미각등의 고른 발달을 방해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불균형적인 발달은 뇌에도 영향을 미쳐

ADHD 와 틱장애의 원인이 될수도 있어 학습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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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마트폰의 확산에 따라 커뮤니케이션 양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하는데.

​바로 SNS(Social Network Service)로,

​국내에서는 카카오톡, 라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사용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과도한 사이버 미디어의 사용으로

정적 일대일 대면 관계를 통한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현실적 관계 속에서의 가족 및 주변인들과의 소통에 있어서 어려움을 야기하는 경우가 종종 발견되고 있습니다.

 

혹 여러분도 친구와 함께, 가족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대화 없이 스마트폰만 보고 있진 않으십니까? 그리고 누군가 내게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했을 때

공격성을 보이거나 거짓말을 했다면 중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중독 방지를 위해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과 공간을 계획적으로 제한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 감정과 온기가 없는 차가운 기계가 매개하지 않는 관계,

​즉 대면적 관계를 통해 나누는 대화의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사람과 사람의 직접적인 교류 방법인 상담을 통한 대인관계 훈련과 연습이 도움이 됩니다.

아이의 경우, 놀이치료나 미술 치료를 통한 실질적인 도구를 활용하여

아이의 흥미를 스마트폰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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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스마트폰은 현대인에게 편리를 주는 매우 중요한 기기의 하나로

그 사용을 단순히 억제할 수만은 없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기계에 끌려가는 것 보다,

​기계를 다루는 스마트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 명심하시길 바랍니다.